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식용곤충 자원 공동연구를 통해 농가 신소득원으로 창출하기 위한 ‘식용곤충 요리개발보급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은 농업기술센터 전창석 소장, 한국외식과학고 노희순 교장, 양주시 곤충산업연구회 김경호 회장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곤충의 다양한 특성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와 탐색, 식용곤충 이용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다양한 곤충요리법 개발에 대한 상호협력, 식용곤충을 홍보하기 위한 곤충요리전시회, 세미나, 경연대회 등 교류활동을 통한 상생발전 추구 등으로 식용곤충산업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전창석 소장은 “지난해 7월 한시적 식품으로서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등이 확대됨에 따라 식용곤충 사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식품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노희순 교장은 “학생들에게 식용곤충을 소재로 한 다양한 요리개발을 통해 창의적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청년일자리 발굴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을 확대하고자 곤충사육농가 인프라 구축, 곤충창업사관학교를 통한 전문사육농가 양성, 관내 초등학교 대상 곤충생태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약용 제품 등으로 상품화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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