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외교 역량 강화 차원. 교육훈련, 인력지원, 전문인력 교류 등 추진

경기도와 국립외교원이 도의 지방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교업무 관련 교육훈련과 인적자원 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기도서울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국립외교원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남 지사와 윤 원장은 이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외교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외교업무 관련 교육훈련, ▲ 영어 및 특수외국어를 포함한 제2외국어 교육 및 인력지원, ▲ 외교업무 분야 전문 인력의 교류와 인적자원 추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경기도는 국립외교원 출신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체결은 경기도와 국립외교원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지방외교의 도약을 통하여 국격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지방외교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경기도와 금번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국립외교원은 외교부장관 소속으로 외교 인재의 교육‧양성 및 중장기 외교정책의 연구‧개발을 위한 기관이다. 1963년 외무공무원교육원으로 출범하여 2012년 국립외교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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