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등 500여명 참가

오는 25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보육시설 종사자들이 아동 학대 예방 자정 결의문을 낭독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린다.

오산시 가정·민간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주최한 이번 결의대회는, 보육기관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아동 학대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관내 235개 어린이집 원장들과 보육교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결의대회는 우선 아동심리연구 전문기관인 케이피리서치의 이희정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대한 사례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결의문에는 아동의 생존권·발달권·참여권을 존중하고, 성별·장애·계층 등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으며,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과 가혹행위 등을 근절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해 보육시설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아동학대 근절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시에서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각종 지도·점검을 통한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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