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매실 깍지벌레 방제적기! 『매실 과수원 깍지벌레』방제 요령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지금, 나뭇가지나 잡초 속에 월동 병해충도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다른 과수보다 생육이 빠른 매실 과수원 월동 병해충 방제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매실이 싹트기 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여 월동 병해충방제를 사전에 방제한다면 여름철에 2~3회 방제하는 효과보다 크므로 지난해 피해를 받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는 반드시 월동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매실의 깍지벌레는 주로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과실이 기형으로 되며 2차적으로 그을음병, 고약병을 유발시키는 해충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화전 50일 전후인 2월 중하순 ~ 3월 상순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800~1,000ml/물20L) 농도로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해 약액을 나무에 골고루 살포해주면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기계유유제는 약액이 해충의 몸 표면을 덮어 껍질막을 형성함으로써 호흡작용을 막아 해충을 물리적으로 질식사시키는 원리로 깍지벌레와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의 해충방제에 효과적이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홈페이지와 매실 재배농가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기계유유제 살포 적기 및 월동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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