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납품업체 배송전 사전작업부터 점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이 경인식약청과 합동으로 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통과정 중 비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위반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점검하면서 특히, 식품위생·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집중 점검했다.

점검은 형식적인 점검을 탈피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자 새벽 5시부터 실시하여 납품업체들의 배송전 소분 과정 등 사전작업부터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등록업체 중 학교에서 불만이 제기된 곳, 부정당업자 제재, 행정처분 등을 받은 업체 중 2회 이상 지적되거나, 2014년 실태조사 결과 재점검이 필요한 업체 등으로 총 12곳이었다.

점검결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 위반 2건(생산일지 미작성, 표시위반)은 관할구청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련기관에 행정처분 및 자격정지 등 적정한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양동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에 경각심을 부여함으로써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 저하를 막고 위생적인 납품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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