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 사업 참가 의향서 시에 제출, 치열한 경쟁 예상돼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및 운영사업에 많은 민간사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의왕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및 운영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7개 기업이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추진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도 관련 공기업 출자회사를 비롯해 여행사와 국내 레일바이크 운영업체, 레일바이크 제작업체, 철도차량부품 제조업체 등이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앞으로 왕송레일바이크 및 운영사업을 획득하기 위한 이들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는 향후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6월 30일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하면 외부 전문가와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에는 공모지침서와 사업계획서의 내용을 기초로 7월중에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8월중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9월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레일바이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성 사업은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약 4.7㎞의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왕송호수의 뛰어난 전경과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사업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던 사업이다. 

 시는 레일바이크 이용이 어려운 어린이, 노약자를 위한 꼬마 순환열차를 운영하고 인근의 철도박물관과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과 연계된 관광클러스터로의 방향도 검토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의 개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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