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원활한 대외협력 기능 강화 위해 김철 센터장 위촉

부천시는 ‘부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송내동(경인로60번길 40)에 설치하고 지난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는「부천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지난 1월 12일 시행됨에 따라 지난 4년 동안의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마감하고 사회적경제의 발전에 걸맞은 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시는 10일 지원센터 직영에 따른 지역 사회와의 원활한 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근 명예직으로 김철 센터장을 위촉했다.  

김철 센터장은 1984년부터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기업팀장, 성곡동장 등 30여년간 부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특히 2010년부터 2년여 동안 부천시 사회적기업 업무를 총괄 지휘하며 부천에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앞으로 2017년까지 부천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문과 대외협력을 지원해 시와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회적경제의 확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철 센터장은 “30년 동안 공직에 봉사하면서 얻은 행정의 전문성을 부천의 사회적경제 성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부천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에게 날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는 센터장 위촉으로 2월 2일자로 임용된 윤기영 사무국장과 3명의 직원을 포함해 5명이 배치되어 그 위용을 갖추었다. 

부천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부천형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88개 조직이 있다. 시는 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매출확대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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