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 활성화 위한 조기집행 가동

용인시 처인구는 올해 조기집행 대상 예산 298억원의 약 60%인 179억 원을 5월~6월까지 상반기 내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처인구는 9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송면섭 처인구청장을 비롯해 읍면동장 등 2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집행 추진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세부추진계획과 목표달성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면섭 처인구청장은 “예년과 달리 연도 출납폐쇄기한이 익년도 2월말에서 당해연도 12월말로 앞당겨졌고, 예산의 대부분이 마무리 위주의 사업과 주민불편 해소사업 등 조기집행 필요성이 큰 사업들로 중점 편성됐다”며 조기집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조기집행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읍면동별 조기집행 세부추진계획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주요과제로 1,000만원 이상 대규모 사업의 조기 발주,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사업 신속 마무리 등이 논의 됐다. 특히 이동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13개 도로개설 사업, 중앙동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등을 특별 관리 대상 사업으로 지속 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처인구는 부서장 중심 관리체제를 세우고 부서별 맞춤형 목표 설정과 이행 상황 점검 등 조기집행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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