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영건설 컨소시엄 최종 선정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실시설계기술제안 입찰 낙찰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기술제안서 평가에 이어 지난 4일 가격 평가를 통해 낙찰자를 최종 확정지었다. 

시는 낙찰자 결정방법으로 가중치 방식(기술제안 점수 60%, 가격점수 40%)을 적용했으며,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최종 합산점수 94.64점을 기록했다.

낙찰자로 결정된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관급자재를 포함해 509억 9,784만원의 입찰금액을 제출해 98.1%의 낙찰률을 보였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복합교육문화센터 등 3개동의 건립공사를 위해 50건의 기술제안을 했고, 특히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최우수 등급 등 최고 수준의 건물성능 인증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향상, 공연지원시설 확충, 설계오류 개선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저가 입찰방식보다 낙찰률은 높으나, 기술제안을 통한 성능 재투자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설계오류 개선으로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현수동 80번지 일원에 추진되는 복합교육문화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1만 4,934㎡)으로 신축된다. 이곳에는 대공연장(1천 석)과 소공연장(300석) 등이 들어선다. 

보훈회관은 9개 보훈단체를 위한 사무실, 건강증진실 등의 시설로 지상 4층(연면적 1,448㎡) 규모이며, 장애인복지관은 주간보호센터, 각종 치료실 등의 지상 3층(연면적 1,556㎡)으로 건립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기초와 지하골조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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