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LH 등 5개 기관 업무협약…동탄중앙초서 기공식

▲ 학생과 주민들이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6일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채인석 화성시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왼쪽에서 세 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화성시가 학생과 주민이 학교시설과 공공시설을 함께 사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 LH,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은 6일 오전 9시 30분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채인석 화성시장, 이원욱(새정치민주연합·화성을) 의원, 박종선 화성시의회의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 부지 안에 문화복지시설을 짓고 인근 공원 부지에 운동장을 조성해 주민과 학생이 두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교는 충분한 운동장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은 학교의 문화복지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경기도내에서는 2004년 안양 샘모루초(지하주차장) 등 4개교에 처음 도입돼 현재 모두 12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2지구 6개교, 향남2지구 1개교, 송산그린시티 3개교 등 총 10개교(초등학교 7곳·중학교 3곳)에 복합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3월 개교예정인 동탄중앙초가 첫 대상으로, 이날 협약식 이후 기공식이 함께 열렸다.

동탄중앙초에는 내년 9월까지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같은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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