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등 특별감시, 순찰 강화

하남시가 설 연휴 공공기관 등의 휴무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배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을 특별감시하고 상수원 수계, 환경오염 우려 하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이전인 17일까지는 사전 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17일 이후는 주요 하천 인근의 배출업소 및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발생할지 모를 유사 상황을 대비, 환경오염 신고 창구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연휴 중 방지시설 가동을 중단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물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유독물 취급업소, 하천 주변 배출업소 등 20개소에 연휴 기간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환경오염사고를 목격하거나 발견했을 때는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나 시 환경보호과(031-790-624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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