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주차문화 정착의 첫걸음

동구는 29일, 수문통 인천중앙교회 1층 소강당에서 수문통 거주자우선주차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거주자우선주차제’란 일정지역 내에서 요금징수와 함께 거주민에게 주차우선권을 부여해 외부인의 주차를 억제하여 차고지 공급을 증대시키고, 허가된 주차구획 이외에 주차를 금지시켜 주차공간의 사용으로 인한 이웃 간 마찰을 해소하며 주택가 주차질서를 확립해 쾌적한 교통생활 환경을 만드는 제도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외부차량 상시주차로 관내주민이 주차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외부인의 주차를 억제하고 주민에게 안정적인 주차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수문통 인근지역 통‧반장과 상점 업주, 관심 있는 거주민이 참여하여 앞서 시행된 관련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7월 예정돼있는 수문통 노상주차장 약 219면의 시범 시행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 관계자는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 탈락자에 대한 배려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범지역에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차후 확대 시행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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