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한 설계 품질향상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친환경 사방사업(砂防事業) 시행을 위한 「2015년 사방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설계자 및 용역감독, 사방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대상지별 설계(안)에 대한 발표가 실시되고 이후 전문가 자문 및 참석자간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현지여건에 적합한 사방구조물 선정·배치 및 물량 등 설계(안) 전반에 대한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며, 특히 자연생태계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계통적 사방시설 반영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보고회에서 지적된 설계 미흡점에 대해서는 보완과 더불어 예산절감과 품질향상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1월말에 최종 실시설계 성과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적 집중호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사방사업의 설계단계부터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산림재해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가 여름철 우기 전 사방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사방사업 실시설계에는 도내 12개 산림기술사사무소와 전문설계업체가 참여해 사방댐 55개소, 계류보전 14.8km, 산지사방 3.6ha의 설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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