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문학산 생성 문화유산 활짝 피어나다’가 우수사업으로 선정, 16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국비지원을 받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했다.

남구는 인천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문학산에 대한 백제건국 이야기 등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인문학적 기획을 했다.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신규로 개발, 새로운 시각에서 상품화하며 문화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선진 문화마케팅 능력과 프로그램 기획력을 보여줬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구는 3년 연속 문화유산 활용 공모 사업(생생문화재 사업,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15년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이 최대의 문화재 보존이라는 가치를 확립하겠다”며 “지역 문화재의 대중화,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의 문화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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