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삼성 산업단지 조기투자-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에 역량 집중

평택시는 2015년 예산을 1조 218억원으로 편성하고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을 위해 현장과 중앙부처를 찾아 동분서주 하는 등 발로 뛰는 실질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고 호흡하며 오직 평택시 발전만을 생각하는 평택시장이 되겠다."며 지난해 7월 민선6기를 시작한 공재광 평택시장은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는 등 역동적인 변화의 단초를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중점추진과제로 ‘신성장 동력 육성’, ‘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물류기반 확충’,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충’, ‘미군기지 이전 대비 정주환경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마련’, ‘나눔과 참여의 복지기반 구축’, ‘농업 경쟁력 제고’, ‘공교육 기능강화 및 교육 인프라 구축’을 선정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시 발전의 큰 획을 긋고 있는 변화와 기회의 도시 평택시가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열정, 고민, 노력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하나하나 구체화하고 현실화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Q1. 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 육성 방안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올 상반기에 공장을 착공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고덕삼성 산업단지 조기투자 결정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여 우리시의 개발 및 투자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

올해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여건이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우리시의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선6기 출범 후 평택시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행정수행 측면에서 보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보장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상급기관 평가 19개 분야에서 큰 상을 수상했으며,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실력과 청렴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해였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와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유치, 그리고 평택농악이 유네스코의 “인류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가 되는 등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1~2년이 우리시가 큰 발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좋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체된 상태로 머물고 있을 것인지, 아니면 약진할 것인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우리시 성장을 선도할 중요한 동력인 대규모 사업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며 전략적 추진을 위해 ‘신성장전략국’를 신설했다. 신성장전략국에서는 신성장 동력사업과 문화콘텐츠 개발, 해외자본 투자와 종합대학(병원)유치, 평택항 활성화 방안 등 주요현안사항을 집중 담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신성장전략과, 신성장사업과, 항만지원과 등 1국 3개과 13개팀 규모로 국단위 조직이 구성되며 이를 통해 진행중인 각종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새로운 전략사업의 발굴과 추진, 더 나아가 지역경제가 선순환되고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공장 인·허가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기업애로 해소, 긴급자금 지원 및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을 강화하여 대기업과 강소·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좋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Q2. 평택항 경쟁력 강화 및 물류기반 확충에 대한 계획은?
 
평택항은 1986년 12월 무역항으로 개항돼 29년의 짧은 항만역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입 처리 물량 4년 연속 전국 1위(144만 5,177대), 총 자동차 처리물량 1,000만대 돌파 등 규모와 처리량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항은 평택시의 크나큰 자원이며 규모와 기능이 부족해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평택항의 ‘국제여객터미널’의 경우 그동안 시와 국회의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정부 예산으로 건립하도록 협의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국제적인 추세인 ‘크루즈 및 카페리 접안이 가능한 부두’로의 변경 등 우리시의 요구사항이 정부의 ‘제3차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항만과 더불어 물류의 중요한 요소인 도로망 확충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과 평택항 IC건설, 38국도 확장 및 우회도로 건설 등 국가기간망의 조기 착공을 위한 노력과 신도시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개설을 위해서도 정부와 관련기관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방도 중 개설이 시급한 이화~삼계 간 도로는 국비투입이 결정되었으며, 그 외 도시계획도로도 면밀히 검토해 연차적으로 개설해 나가겠다. 그 외에도 우리시의 교통거점인 평택역과 서정리역의 경관을 새롭게 형성하기 위한 준비와 버스체계 개편 등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

 
Q3.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정계획은?
 
앞으로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가시화하고 문화·체육·공원 등 시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평택호 관광단지의 향후 절차를 알차고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시민의 여망이 담긴 매력적인 명소가 되도록 추진하고, 최근 쇼핑관광단지로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현덕지구의 가칭 ‘차이나 캐슬 조성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해 갈 것이다. 또한, 평택~아산 창조관광 활성화사업, 평안 해오름길 조성사업, 원효대사 오도성지 토굴체험관 조성 등도 본격 추진하는 등 문화관광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평택호 물빛축제와 원평나루 갈대축제의 보완 발전과 시 대표축제의 개발도 시민과 함께 논의하며 고민해 나가겠다.

그 밖에도 체계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공원과를 신설하고 안중 및 이충 레포츠공원과 부락산 테마공원을 금년 중 마무리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삶의 질이 높은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Q4. 미군기지 이전 대비 정주환경 조성에 대해 말씀하자면?
 
오랜 기간 진행해온 미군기지 조성사업이 금년이면 마무리되고, 2016년부턴 본격적인 미군 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군 이전에 대한 우리의 준비 상황을 돌아보면, 많은 부분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하며 충분히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미군과 가족, 군속 등 6만여 명이 이전하면 기회는 고사하고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날 것이 분명하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부터 속도감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다. 우선, 미군과 가족들이 정주환경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먹고, 보고, 쇼핑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에 있다. 새롭게 발굴한 사업들은 기존의 예술인광장 조성, 안정리 문화교류기반 구축사업, 한미친선 축제는 물론 국제교류재단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그 외에도‘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 ‘특별법 만료에 따른 대책’, ‘방음시설 사업비 조정’, ‘영외주택 건설’ 등 미군기지 이전 관련 현안들을 일원화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이를 위해 시민은 물론 사회단체, 국·도·시의원과 소통하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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