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233만명 많아…50만명 이상 도시도 9곳

경기도 인구가 올해 1천3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도내 인구는 내국인 1천235만7천830명, 외국인 35만1천371명 등 모두 1천270만9천20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인구는 전년도 1천223만4천630명보다 47만4천571명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17만4천2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100만6천154명, 성남시 97만4천608명, 용인시 96만1천26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1천37만1천816명: 내국인 1천10만3천233명, 외국인 26만8천583명)에 비해서는 233만7천385명 많았다. 

인구 50만을 넘은 도시는 수원·고양·성남·용인을 포함해 부천(85만5천586명), 안산(70만7천876명), 남양주(63만6천256명), 안양(60만809명), 화성(54만862명) 등 9곳에 달했다. 

인구 10만에 미치지 못하는 시·군은 연천(4만5천363명), 가평(6만1천213명), 과천(7만156명), 동두천(9만7천595명) 등 4곳이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인구 증가 폭이 매년 조금씩 줄고 있지만 그간의 추이로 봐서 올 연말에는 경기지역 인구가 1천3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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