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는 전문가와 도민의 아이디어를 광교 신청사 건립에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와 '오픈테이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 전정환 다음카카오 파트장,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 등이 '공간-관계-삶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신청사 내부공간 배치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13∼18일에는 화성 동탄교회 카페, 수원 경기대산학협력단 동아리방 등 도내 20곳에서 도민들이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마련해 신청사 공간혁신 아이디어를 모은다.         

도는 19일 오픈테이블 결과 발표회를, 30일 도청사의 20년 뒤를 상상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다음 달 13일에는 그간 수렴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자인을 검토하는 '창의대회'를 차례로 갖는다.

도 관계자는 "신청사 공간 배치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휴먼 소프트웨어' 개념에 따라 진행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포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광교 신청사 설계작업을 6월 마무리하고 11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 3년을 감안하면 2018년 11∼12월 완공과 함께 현 청사(수원시 팔달구 매산로3가)에서 광교신도시 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