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관악산 등산객이 무료로 이용하던 관악산길 노상주차장을 내달 2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관악산길 노상주차장은 온온사 입구부터 과천교회 앞까지 총 길이 210m에 34면의 주차면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 주차장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되면서 인근 주차장과의 형평성 문제로 시비가 잦았던 곳이다.

주차요금은 10분당 150원이며, 1일 주차 시엔 4,000원을 선불로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동일 구역 내 다른 주차장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으로 행정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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