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다이어트와 금연 등 새해 목표 달성을 도와줄 '결심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이달 1∼28일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용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5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레몬 다이어트 식품과 다이어트바 상품이 판매가 각각 150% 신장했다. 헬스 용품 중에서는 러닝·마라톤 상품의 판매 신장률이 700%로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금연보조용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 늘었다. 주간 판매량 신장률을 보면 12월 1주 670%, 2주 790%, 3주 960%, 4주 1천210%로 새해가 다가올수록 판매가 급증했다.

통상 금연보조용품 수요가 12월과 1월에 몰리지만, 판매량이 전년보다 9배 증가한 것은 이례적으로, 내년 1월 담뱃값 인상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옥션은 설명했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다이어트 용품이나 금연용품 같은 결심상품은 연말과 연초에 수요가 집중돼 상품 할인 폭도 이때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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