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일자리 4000개, KTX광명역세권 기업 유치 등으로 민간 일자리 1300개 창출

내년 광명시 예산이 지난 17일 광명시의회를 통과해 5575억 원으로 확정됐다. 광명시는 이 가운데 318억 원을 일자리 분야에 배정해 총 53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구인·구직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직업능력개발훈련사업 등에 주력한다.

우선 광명시는 특화 일자리 사업인 광명청년잡스타트, 5060베이비부머일자리, 새희망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 사업을 운영해 연간 10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는 어르신환경봉사대 등 32개 사업에 사업단체별로 1519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복지 일자리, 행정도우미 등 100여 명의 공공기관 근무 일자리를 마련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자립을 돕는다.

또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방과 후 돌봄 서비스, 건강 증진사업, 가사간병도우미사업 등으로 919개 일자리를 만든다. 

공익형 일자리로는 시민 안전, 출산휴가 대체, 도서관 등 공공기관 근무 등의 분야에 500여 개의 기간제 일자리를 마련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수시 모집과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에 400여 명 이상의 추가 일자리를 확보하고,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에 100여 명, 사회적기업과 유통상가에 100여 명의 일자리를 확보해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취업대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  

또한 광명시 시설관리공단과 보육시설에 10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광명동굴 관광개발과 공공시설 공사 발주를 통해 일자리 200개, 체육·보육시설과 복지관 등 위탁단체에서 일할 400여 개의 전문 분야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카티아(3차원 CAD 프로그램) 등 13개 부문에서 10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해 광명시나 인근 산업단지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지원한다.

구인·구직자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일자리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특히 내년 초부터는 매주 수요일 야간 일자리 상담창구를 운영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알려주며, 취업박람회는 연 2회 이상 기업체 현장에서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이 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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