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통식 행사에 행정2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기관장,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 참석

2005년 3월에 착공한 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착공 10년 만에 준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수도권 북부지역 동·서 교통망을 확충함으로써 기존 국지도 협소로 인한 교통정체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덕도교차로~상수교차로 3.5km구간을 우선 개통한데 이어 16일 전 구간 10.06km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835억을 투입하여 공사를 완료하고 18일 개통식을 거행한 후 19일 14시부터 차량을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일 개통식에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황진하 국회의원(파주), 이재홍 파주시장, 박원석 양주부시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법원~상수간 도로는 2002년 6월 13일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고가계기가 되어 그해 12월부터 2004년까지 파주시법원리~양주시 상수리10.06km구간을 실시설계하고 2005년 3월 착공하여 금년 12월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법원~상수간 도로의 개통으로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기존 협소한 도로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간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공사 중으로 법원~상수간 도로와 연계되는 조리~법원간 도로(L=13.7km 공정율 45%)가 2017년에 준공이 되면 수도권 북부지역의 동․서 간선도로망 구축을 도모하고 향후 파주시 자유로(파주출판산업단지)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기존 70분에서 40분 이내로 단축돼 원활한 물류이동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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