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에서 완생으로' 2014년도 하반기 정규교육과정 수료식 개최

한파를 이겨내고 피는 동백처럼 영하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서도 결실을 맺은 여성들의 열정은 그 무엇보다 뜨거웠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센터 차오름홀에서 관계자 및 수료생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정규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일 행사는 센터 차정숙 소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성인지 감수성)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주제로 브랜드-유 리더십센터 이진아 소장의 특강이 진행됐고 이어서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최근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번 하반기 정규과정에서는 한식·양식조리기능사, 미용사(헤어·피부)반 등 전문자격증 과정 6개 과목과 방과후아동지도사, 헤어실무 등 취·창업 과정 5개 과목에서 22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어 경력단절여성들의 높은 교육 열정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규과정 외에도 경기북부지역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섬유봉제 전문인력 양성’, ‘중소기업경리회계사무원’ 등 경기북부지역 특화산업을 겨냥한 다양한 지역산업 맞춤형 직업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의정부시에 소재한 북부여성비전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평 펜션관리사과정’, ‘파주 아동요리지도사과정’, ‘고양 인성코칭지도사과정’등 찾아가는 시·군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여성취업교육 전문기관으로서의 허브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2015년에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심화과정을 신규 개설하여 직업의식교육, 실습지원, 취업지원 전담인력 배치 등 경기북부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취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월 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일자리 박람회 ‘일뜰날’ 행사는 구인 기업가와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채용과 취업을 이루도록 함으로써, 올해 현재까지 32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차정숙 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은 “앞으로도 경기북부여성이 취업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여성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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