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가평 자라섬 씽씽 축제는 수도권 최대의 겨울 축제로 얼음 낚시로 잡아 올린 송어를 구이 터나 회 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경기도 가평군은 다음 달 2일부터 2월 1일까지 자라섬 씽씽 겨울 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100만명 넘게 방문하는 수도권 최대 겨울축제이자 재즈와 함께 가평을 대표하는 축제다.

6회째인 이 축제에서는 얼음낚시, 눈·얼음 썰매, 스노 래프팅 등 겨울놀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송어 얼음낚시다.

가평천에 축구장 7.6배 크기의 얼음 낚시터를 조성 중이며 얼음이 20∼30㎝ 두께로 얼어 2만5천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끄떡없다.

축제 참가자들은 길이 30㎝, 무게 750g짜리 송어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가족·연인용 천막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낚시터 주변에는 눈·얼음 썰매, 스노 래프팅 등 크고 작은 10개 체험장이 운영된다.

사연과 신청곡을 들러주는 라디오 스튜디오, 눈 성곽, 얼음 조각상 등 축제 참가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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