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포럼, 동 복지위원 위촉식

광명시는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동 복지위원, 복지관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복지동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4년 복지동 사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복지포럼, 복지위원 위촉식, 민간 유공자 표창, 추진 성과,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동 복지 기능 강화 모델에 대한 정보공유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포럼, 362명의 ‘동 복지위원’ 위촉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하고, 인적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18개동 362명의 복지위원을 위촉하고,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를 초빙하여 복지위원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조흥식 교수는 “광명시의 복지안전망 5단계는 1, 2, 3단계는 전국적으로 동일하나 4단계 광명희망나기운동과 행복바구니, 5단계의 복지동 사업은 광명시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복지위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동별로 15명에서 50명까지 복지위원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362명의 ‘동 복지위원’을 위촉했다.
 
방문상담 지원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민간 협력 우수사례 공유
민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민간 봉사 단체, 직업상담사, 방문간호사 등 12명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도 진행됐다.
 
복지동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방문상담이 4337건으로 전년 대비 2배, 보건 복지 연계는 4배, 신규 방문보건 서비스는 2.6배 증가했다. 또한 고용상담 5855건 중 820명이 취업했으며, 생활복지기동반 1282건, 무료법률상담은 594명이 도움을 받아 복지동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안1동 복지서포터즈(회장 김미화)는 46명의 통장으로 구성되어 저소득 가구 81가구를 방문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미화 회장은 “남편과 사별하고 아파트 청소 일을 하던 중 실직한 최 모씨를 상담하고, 복지동 직업상담사와 연계해 취업이 이루어진 사례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광명시 2014년 복지정책 중앙정부와 민간단체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 
광명시의 복지정책이 전국적인 모델이 됨에 따라, 한국사회봉사연합회가 주관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2014 대한민국 사회봉사 나눔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고,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2014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분야 ‘최우수상’, 보건복지부 2014 복지전달체계 개편 지원 분야 ‘우수상’, 보건복지부 2014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을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단체와 중앙정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지자체에서 광명시의 복지정책을 배우기 위해 기관방문이 이어 지고 있다.
 
이명원 복지정책과장은 “광명시는 앞으로도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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