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은 줄기세포뿐 아니라 조직, 재생의료, 종양면역 난치성 질환 등 세포치료를 모두 아우르는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석구)'를 국내 처음으로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배시현 소화기내과 교수의 간경변증줄기세포치료를 비롯 림프종 면역세포치료, 창상세포치료클리닉, 췌도이식세포치료, 심근경색증줄기세포치료, 상과염·족저근막염세포치료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에 대한 원스톱 지원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은 임상적용에 효과가 인정된 세포치료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승기배 병원장은 "세포치료센터에서는 난자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수행하지 않고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12월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자 생명위원회의 위원장인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의 집전으로 센터 개소 축복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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