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안건 심의..청년기본 조례 논의 위해 보류
시의원 월정수당 동결..의정활동비는 소폭 인상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안성시의회가 지난 3월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성시의회가 지난 3월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안성시의회)
안성시의회가 지난 3월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안성시의회)

이번 임시회에서는 안성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2개의 안건을 심사 의결했으며, 이 중 1건을 보류했다.

안성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용, 소득 제한 등이 구체적이지 않고, 정책 수립에 대한 조례 근거를 강행규정이 아니라 임의규정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의 보류됐다. 해당 조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심의 보류된 건이다.

안성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은 의원에게 지급되는 연봉 개념인 월정수당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수당으로, 지방의원의 의정자료 수집, 연구비, 보조활동비 등으로 구성된다.

2024년 안성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물가상승률 대비 20년간 동결된 의정활동비의 현실화와 지방의원의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유능한 인재의 지방의회 진출을 유도하고자 의정활동비를 월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 결정했으며, 31개 각 시·군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월정 수당은 인상하지 않았고,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의정활동비만 물가 상승을 기초로 소폭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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