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기 추모사업 추진 기관들과 협력과 연대 당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더불어민주당, 안산7) 의원은 3월2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과 연대’를 위한 추모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김철진 도의원은 2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과 연대’를 위한 추모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사진=경기도의회)
김철진 도의원은 2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과 연대’를 위한 추모사업 추진 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사진=경기도의회)

설명회에는 김철진 의원을 비롯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기도미술관, 경기아트센터장, DMZ 다큐멘터리 등 경기도 산하기관을 비롯해 안산시체육회·안산자전거연맹,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 등이 참석해 추진 중인 사업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4.12~7.14일 94일간 열릴 예정인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준비 중이다. 이번 추념전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재난에 대한 상생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전시, 작가와의 대화, 작가 워크숍, 단체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전시가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문화제’를 기획하여 4.15.(월) 화랑유원지 416 생명안전공원부지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는 4·16합창단, 창작공연, 대중공연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의미를 담은 예술공연으로 10주년의 기억과 함께,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재생의 의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DMZ 다큐멘터리는 4월 한 달간 극장상영 및 온라인 추모전을 통해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특별전인 ‘10주년, 연대의 세월’을 계획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특별전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해하고 참고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자전거연맹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4·16 자전거 대장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장정 행사는 약 60명의 인원이 오는 4.15.~4.16. 2일간 진도 팽목항을 시작으로 안산 4·16 생명안전공원 예정부지 주차장까지 약 416km를 24시간 내 완주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4·16재단,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안산시민연대 등이 주최하고 세월호참사 10주기 안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추모사업은 4.13~4.16일 4일간 ‘안산기억문화제’와 ‘제8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 “세월호, 우리의 기억”’,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 안산’ 등을 준비 중이다.

추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김철진 의원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사업 추진 막바지에 다른 만큼 관련 모든 기관이 협력하고 연대하여 준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저 또한 4·16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재조명되고 공공의 역할이 체계화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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