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 부지에 창작공간, 다목적 교육실, 전시관 등 조성

[일간경기=성기홍 기자] 파주시에 폐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율곡문화학당’이 지난 3월22일 문을 열었다. 

파주시에 폐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율곡문화학당’이 지난 3월22일 문을 열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에 폐교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율곡문화학당’이 지난 3월22일 문을 열었다. (사진=파주시)

‘율곡문화학당’은 2019년 폐교된 법원초등학교 1층(980㎡)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으로, 지역주민, 학생, 예술인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창작공간, 댄스·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복도전시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에 선정돼 방치된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율곡문화학당에서는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파주 공유학교 프로그램, 교육청 학생 현장교육, 법원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연계, 작가 및 독서문화 활동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교육실과 전시 공간은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폐교된 법원초등학교 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사회적으로 쟁점인 농촌지역 폐교 증가에 대처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지역 단체장,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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