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화장시설 필요 89.6%,
거주지에 화장시설 건립 찬성도 62.8%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양평군민 대부분이 양평군에 화장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거주지역에 종합장사시설 건립도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은 4월30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중이며 이에 앞서 1월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4월30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중이며 이에 앞서 1월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4월30일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중이며 이에 앞서 1월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설명회에서 응답자 5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양평군민이 희망하는 장사 방법으로는 ‘화장’이 96.2%(53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양평군에 화장사시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가 89.6%(50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변 마을과 해당 읍면 등 거주지역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동의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62.8%(351명), 상관없음 18.4%(103명), 반대 15.4%(86명), 무응답 3.4%(19명) 순으로 나타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의식이 긍정적임을 확인했다. 

양평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과정에 있어 주민 소통을 최우선시 하고 언제든 주민의 의견에 귀기울이기 위해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도시계획반, 갈등관리반, 문화체육관광조성반 총 4개 반으로 구성된 친환경장사시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후보지 선정 절차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군은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참관인’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주민 참관인은 공고일인 1월 17일 기준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 4월 예정된 사전 워크숍 참석자를 최종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참관인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 시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관할 수 있다.

참관인은 회의참석 시 별도의 발언권과 수당은 없으나 주민설명회 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참관 모집 시 70.3%(393명)가 지원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주민참관인 운영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72.3%(404명)가 답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대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과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양평군민의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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