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화지문 口是禍之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다 라는 뜻으로 사람은 만사萬事가 입에서 시작된다는 이야기이다.

인간의 얼굴에 있는 입은 먹을 것과 복福도 들어오지만 말을 잘못하면 재앙災殃과 화禍가 들락거리는 문門이다.

그래서 口是禍之門이라 한다. 입은 화가 들어오는 입구入口라는 뜻이다. 또 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 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란 의미로, 역사를 보면 입에서 나온 말로 인해 재앙災殃이 초래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전당서(全唐書) 설시편(舌詩篇)에 기록이 되어 전해진다.
 
여기에 口是禍之門과 교훈되는 글이 있다. '심심창해수心深滄海水' '구중곤륜산口重昆崙山' 으로 마음 씀씀이는 창해수처럼 아주 깊어야 하고 입은 곤륜산처럼 무거워야한다 라는 말이다. 

갑진년은 우리나라의 운運이 중요한 해이다. 구설口舌을 잘 지키고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지키면 난세亂世에도 영달榮達을 거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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