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준공 후 발생한 사면 유실 문제 신속한 조치 요구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최근 ‘검단천(상류) 생태환경 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 시설 보완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최근 ‘검단천(상류) 생태환경 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 시설 보완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제공=서구의회)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최근 ‘검단천(상류) 생태환경 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 시설 보완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제공=서구의회)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검단천 생태환경 개선 사업’은 총 2.3㎞ 구간에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를 통해 전액 시비 20억원을 확보, 제방 보축과 둑마루 포장(0.9㎞), 소공원 2개소(4040㎡), 생태수로(440m)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번 환경위 현장 방문은 ‘검단천 생태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환경위 소속 심우창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지난달 환경단체가 제기한 부실 공사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위 의원들은 현장점검을 통해 좌안 사면의 토사 유실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부서로부터 원인 및 향후 대책을 청취, 신속한 보완과 배수관 하부 토사 유실 방지 대책, 낙상사고 등 대비를 위한 안전휀스 설치 등도 요청했다. 

환경위 김춘수 위원장은 “오수 유입과 오염토 퇴적으로 훼손된 검단천은 정비가 시급했던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생태환경이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현재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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