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노동자 권리 향상·근로복지공간 개선강조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파주 적성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가 올해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올해 경기도가 공모한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6900만원을 확보했고, 시비를 더 해 통근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고준호 도의원이 경기도, 파주시 관계공무원과 함께 파주 적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고준호 도의원이 경기도, 파주시 관계공무원과 함께 파주 적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지난해 10월, 고준호(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파주1) 경기도의원은 경기도, 파주시 관계공무원과 함께 파주 적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듣고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한 바 있다.

적성산단 경영자협의회는 공단이 도심에서 출퇴근 교통 여건이 어렵기 때문에 구인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교통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이 숙식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해 요청했었다.

고준호 의원은 “적성산업단지가 파주 외곽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낮아 입주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었는데, 통근버스 운행이 조금이나마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가 있지만 현재 예산집행의 근거가 없어 추진이 어려운 근로복지회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고 의원은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조성과 건강권 보장 및 권리 향상 등 근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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