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인력 배치·매뉴얼 정비 등 준비…3월 1일부터 상시 근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력…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인천 연수구가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안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인천 연수구가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안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안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인천 연수구)

그동안 재난상황실 업무 관련 주간에는 구청 안전관리과에서 담당하고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는 당직실에서 대처해 왔으나, 최근 대형화재, 산불 등 사회재난 및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의 증가 추세로 신속한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재난 상황에 더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4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먼저,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관리시스템(NDMS),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을 통해 재난수습 부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내 재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분석한다.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현장상황을 파악·전파하고 현장인력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 등 재난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연수구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연수구는 시비보조금 등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하반기 7층 재난상황실에 상황근무 장비, GIS 상황판 등 재난안전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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