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 학생들 김포시·교육청이 해결 촉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세풍(국민의힘, 김포2) 의원은 2월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통학여건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오세풍 의원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과밀학급이 밀집된 김포에서 중학교 학교군 설정과 신입생 배정 방법은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이자 주요 민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입학 배정과 관련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원칙과 방향을 정립하고 여건에 맞는 기준을 신중하게 마련해야 하지만, 학군 조정과 학급 증설 등을 통한 원거리 학교 배정 문제 해소와 함께 원거리 통학 학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거리를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의 고단함과 학업 및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김포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원거리 통학 학생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오의원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김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합리적으로 개설하거나 개편하는 한편 통학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오세풍 도의원은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경기도부터 적극적·선제적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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