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상 편집국 국장대우(이천지역 담당)

이천시 중리지역에 지난 2004년 11월 국토이용관리계획법에 의해 모든 행위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심한 제약 속에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 

그 후 크게 변화가 되는 양상으로 다시 2009년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해 더욱 조여 졌으며 시는 이천시의 도시계획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고 홍보에 주력했으며 주민들은 곧바로 도시계획이 착수되는 것으로 착각해 조바심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이 유승우에서 조병돈으로 바뀌면서 중리지구개발 계획의 소리만 높았지 사실상 빈 강통소리로 일관하며 세월을 보내는 동안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채 작금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천시는 지난 2012년 3월14일 이름도 거창하게 도시개발사업단을 발족했고 국장급의 고급간부를 배치하면서 중리지구택지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을 보였으나 3년여에 걸쳐 아무런 변화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헤아리기 힘들 정도이다.

모든개발행위가 금지된 상태여서 집수리조차 제대로 못한 채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오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해에는 개발예정지구에 보상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란 말이 나와 다시 주민들을 부풀게 했으나 이도 헛소리일 뿐 변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이천시의 택지개발 사업이다.

현재 이천시는 LH와 밀접한 관계로 사업이 이루어 질것이란 기대감 속에 있으나 이천택지개발사업이 LH가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KDI로 넘어가 LH도 힘이 없고 KDI의 평가 상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11월 말에 결과가 나오기로 되어 있는 것이 오는 20일로 앞당겨진 것이 이천시 중리지구택지개발사업의 전부이다.

그러나 결과가 나오기 전에 벌써부터 이천시 중리지구택지개발사업은 어렵게 돌아가고 있으며 사실상 행위가 어려울 것이라는 소리가 해당부서에서 흘러 나와 주민들이 심하게 동요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이천 국회의원인 유승우 의원에게 전달되면서 이천시의 핵심 시민숙원사업을 마무리하려고 유 의원이 LH 사장을 국회로 불러 환담 했으나 좋은 답변을 듣지 못했고 막연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리가 LH측의 전부였다.

만약 이달 20일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상태라면 왜 유승우 국회의원이 LH의 사장을 만날 수 있느냐며 그래도 전문 해당기관장이 지역 국회의원에게 속 시원한 소리를 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사업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소리를 크게 뒷받침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동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이천시가 추구하는 대로 정상적인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이루어진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천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하는 양상으로 급진적 될 것이며 시장의 거취문제까지 거론될 수 있다는 것이 지역의 정서이고 보면 현재의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중대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아무쪼록 이천시택지개발사업이 잘되길 바라지만 만약의 경우를 이천시는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오래간다고 잘되는 일은 아니니 이천시는 KDI에 너무 큰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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