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LPG통에 불을 붙인 차량이 경기 김포경찰서 양촌파출소소로 돌진해 파출소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근무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일간경기=연합뉴스)

김포에서 차량이 파출소로 돌진, 운전자가 숨졌다.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55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촌파출소로 쏘렌토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3)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파출소에 있던 B(43) 경위가 손바닥과 입술 안쪽에 찰과상을 입었다. 

또 2중으로 된 파출소 출입문이 파손되고 차량에서 난 불이 번지면서 파출소 천장이 일부 탔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LPG통 20㎏짜리 1개가 발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는 지난 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었다"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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