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월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사람 중심의 경제전략으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월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인창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월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통해 양극화된 계층과 세대에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인창 기자)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통해 "'기업가 도정', '민생 안정', '사회혁신 투자'로 더 속도감 있게, 체감 가능한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며 강조했다.

기업가 도정을 통해 올해 안에 100조원 투자유치를 초과 달성하는 한편 광교를 중심으로 한 시흥, 고양·파주, 성남, 화성의 5개 권역을 융합한 바이오 광역클러스터 조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구축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복지 사각지대 없는 '360도 돌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조6천억원 융자지원 및 4조원 신용보증 지원,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The 경기패스' 5월 시행,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혁신 투자 방안으로는 2026년까지 공공부문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 예술인·장애인에 이어 체육인·농어민· 기후행동·아동돌봄으로 기회소득 확산, 청년사다리·청년갭이어 확대 등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중앙정부와 달리 소통과 협치의 길을 열어왔다고 자부한다"며 "2024년에도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여·야·정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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