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례 93건 만들어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
신뢰받는 의정활동 구현을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제9대 남양주시의회가 출범한 이래 남양주시의회는 시민들로부터 ‘의회다운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동료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희망이 되고자 다양한 분야의 민생관련 조례 93건을 만들어 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김 의장에게서 남양주시의회 신년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남양주시의회 성과는?

지난해 남양주시의회는 ‘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과 수소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처럼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조례부터, ‘남양주시 음주운전 예방과 근절에 관한 조례안’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조례까지 경제‧복지‧교통‧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민생관련조례 93건을 만들고 다듬었다.
또한 15건의 5분 자유발언과 35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의 주요현안사항을 집중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며, 지난 정례회에서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설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남양주시의 공공의료 기반 인프라 확충을 간절히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관련 기관에 적극적으로 호소하는 등 시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아울러 지난한해 동안 4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현장점검, 토론회, 전문가 자문 등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고 전문성 있는 연구활동으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했다. 

-올해의 전망과 의정활동 방향은?

올해는 3기 신도시 건설, 첨단산업단지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 우리시가 인구 100만의 특례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중요한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업들이 제대로 시행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료의원님들의 힘을 모아 꼼꼼이 살피겠다. 
또한 장기간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와 가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힘쓰겠으며,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시민들께서 주신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심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제도 도입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시민들께 더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조직을 정비하겠으며, 의정실무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동료의원들이 한 층 더 전문화 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청룡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청룡은 지혜와 용기를 상징한다고 한다.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고단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시민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를 보면서 올해는 반드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희망의 해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남양주시의회는 언제나 ‘의회다운 의회’를 목표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시민여러분께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겠다.
언제나 변함없이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심 있게 살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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