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인력양성, 해외진출까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2월2일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2024년 1월 1일자 실국장 이상 고위직 정기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월2일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및 컨설팅 △인력양성 △공급기술 상용화지원 △해외진출지원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 사에 설비도입, 솔루션구축,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4가지 유형별로 최소 5000만원에서 8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199개 사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고도’ 단계 구축 사업에서 제외된 ‘기초’ 단계 구축의 도내 기업 수요를 이번 지원사업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경기테크노파크 내에 준공한 디지털전환허브에 최첨단 디지털전환 교육 기반시설을 구축해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도는 이를 거점으로 교육 대상과 수준에 따라 이론·실습·현장답사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을 공모해 중소기업 눈높이에서 견학과 벤치마킹이 가능한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도내 공급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도 실시한다. 스마트제조 공급기술과 관련한 △신규 제품 및 서비스 실증형 △기존 솔루션·설비·서비스의 연동개발 실증형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1억원씩, 총 7개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유망 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을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공고한다. 

사업 신청은 경기도 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3D프린팅, 로봇공학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전환이 필수지만, 기업의 디지털전환 인식부족, 비용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지난해 건립한 디지털전환허브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디지털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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