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 "교환원 거듭 질문..불편하고 시간 낭비"
시 관계자 "위탁업체와 협의..시민불편함 없도록 최선"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광주시가 지난 2020년 부터 현재까지 민원콜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교환원들이 주민들과의 전화 응대에 메뉴얼 지침에만 집착해 시민들이 불편을 요구하고 있어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광주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 중인 민원상담 콜센터가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 중인 민원상담 콜센터가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교환원 13명을 고용해 민원콜센터를 민간에게 위탁하여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으면서 2023년도 급여로 5억7000만원 정산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원인들이 교환원을 통해서 공무원들과 전화통화를 원하거나 또는 각 부서에 민원업무로 행정전화로 전화를 요구하면 교환원들이 전화를 바로 연결하면 편한데 무슨 민원 때문에 그러느냐하고  민원 내용을 물어 황당하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개인이 담당 공무원과 직접 통화하고 싶은데 바로 전화 연결 시켜주면 될 것을 교환원이 무엇 때문에, 무슨 일로 그러느냐며 옛날시대 검문하듯 해 민원인들은 몹시 불편했다고 개선해줄 것을 요구 했다.

시청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 민원상담 콜센터에서는 빠른 통화를 위해 정해진 메뉴얼에 따랐다고 말하고 있으나 관련 과장은 이번을 계기로 메뉴얼 보다는 위탁업체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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