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4명으로 변동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민주당 김미리(남양주2)의원이 2월1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상을 바꾸는 정치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개혁미래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김미리 경기도의원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윤옥 남양주시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김인창기자)
민주당 소속 김미리 경기도의원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윤옥 남양주시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김인창기자)

이날 조응천 국회의원 지역구에 속한 김미리 도의원은 박윤옥 남양주시의원과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같이 기자회견에 동참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거대 양당은 매번 선거때마다 진영논리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왔다”면서 “이 같은 중앙정치의 폐해는 고스란히 지방정치로 이어지고 있어 이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미리 의원 등은 “대한민국 사회가 마주한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미래로 나가기 위한 정치개혁에 동참하겠으며,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우리의 정치토양을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미리 도의원은 상임위원장직은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근 민주당 소속 박세원화성3) 도의원(에 이어 김미리 도의원이 탈당함으로서 경기도의회 의원 구성은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4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국민의힘이 도의회 다수당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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