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활동·정책 발굴 '충실'
의회 청사 공간 활용 높여
품격있는 의회상 구축 '앞장'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제9대 안산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송바우나 의장은 취임 때부터 줄곧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22년 7월 1일 있었던 의장 선거에서의 당선은 의회 역사상 첫 30대 의장이라는 기록으로 남았고, 이후 그가 걸어온 1년 7개월이라는 시간은 시민 행복을 향해 지름길을 놓는 개척의 여정이 됐다. 
송바우나 의장은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지난 1년 7개월 동안 의회 안팎에서 여러 쇄신을 도모했고, 그 지향점에는 항상 ‘시민’이 있었다”며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지켜야 할 가치는 지키는 의정활동과 단단히 구축한 의회 시스템으로 시민의 삶을 우상향으로 이끄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기본에 충실한 의회

송바우나 의장의 9대 의회는 ‘입법 활동’과 ‘정책 발굴’이라는 기본에 더욱 충실했다. 
개원 이래 지난 12번 회기 동안 총 9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발의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및 민생 개선에 힘썼다. 지난 1월 26일 폐회한 제288회 임시회에서는 5일이라는 짧은 회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가장 많은 1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처리하는 부지런함을 보여줬다. 
이제는 의회의 자랑이 된 의원연구단체의 정책 연구도 활발히 진행했다. ‘인구정책 연구모임’과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 ‘다문화를 품은 안산’, ‘안산맞춤 연구소’ 등 총 4개 연구단체는 지난 한 해 동안 정책 연구 활동을 벌인 가운데 각각 과제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 홍보도 시대 흐름에 맞게

9대 의회는 의회 소식지와 SNS 매체도 시대 흐름에 맞게 개편하면서 홍보 콘텐츠를 강화했다.
의회 소식지를 기존 타블로이드 판형에서 읽기 편한 책자형으로 바꾸고 의회에 관한 다양하고 신선한 기획을 선보였다.  
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도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다채로운 형식으로 콘텐츠에 변화를 주면서 시민들이 의회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소식지의 열독률은 높아졌고 SNS의 몇몇 게시물은 수만 회를 넘기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의회의 달라진 모습에 많은 시민이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청사 공간 활용성 높여

9대 의회는 의회 청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작업 또한 지속했다. 
최근 그간 전용 공간이 없던 의회운영위원회와 특별위원회가 사용할 제4상임위원회실 조성 공사를 마치고 활용에 들어갔다. 의회의 환경 미화를 책임지고 있는 미화원 노동자들의 휴게실도 청사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마쳤다. 
특히 올해에는 의회 로비와 본청 연결통로를 홍보관 및 홍보시설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이 즐겨찾는 의회’라는 모토를 현실화한다. 의회 로비에는 키오스크와 사료 전시관 등을, 연결통로에는 포토월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 품격있는 의회상 정립

9대 의회는 시민이 위임한 권한에 걸맞은 ‘책임의 인소싱(insourcing)'을 실현하면서 품격 있는 의회 상 정립에 앞장섰다.
민생과 현안에 대한 무한 책임을 지기 위해 지난 2022년 여름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의 해법을 마련하고자 ‘본오뜰 침수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했다. 또 오는 6월말까지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운영, 논란이 됐던 시 산하 기관의 인사 문제 전반을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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