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답변 받는 정식 청원 수 충족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주도한 의정부-양주 구간 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 경기도민청원이 1만명을 넘어 도지사의 답변을 받게 됐다.

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주도한 의정부-양주 구간 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 경기도민청원이 1만 명을 넘어 도지사의 답변을 받게 됐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가 주도한 의정부-양주 구간 7호선 연장노선 복선 건설 경기도민청원이 1만 명을 넘어 도지사의 답변을 받게 됐다. (사진=의정부시)

주민자치협의회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를 건의하기 위해 경기도민청원과 서명운동을 함께 추진했으며, 1월25일을 기준으로 도지사 답변 기준인 30일간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정식 청원으로 성립돼 함께 진행한 서명운동도 곧 마무리되고 국토교통부에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를 청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청원한 시민들은 “장기적으로 단선은 돈만 버리는 꼴이다” “더 나은 교통으로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도록 꼭 복선으로 건설 부탁드린다” “단선은 의미가 없습니다. 제대로 만드려면 반드시 복선이어야 합니다”라고 적는 등 청원운동 과정에서 의정부시민들의 복선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확인되었다. 

박범서 협의회장은 “최근 김포골드라인 사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 번 잘못 건설된 철도는 주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불편과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며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에 대한 의정부시민들의 염원이 확인된 이상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결정을 바로잡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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