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시공간 건설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자랑스러운 군포 조성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난해 가장 자랑하고 싶은 성과로 '노후도시특별법 국회통과'를 꼽았다. 일찍이 전국 최초로 '급조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서는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던 하 시장의 말은 결국 '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족적을 남겼다.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에서 '디지털 혁신 선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 시장은 "올해는 군포를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 시장에게 올해의 군포시정에 대해 들어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올해는 군포를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은 "올해는 군포를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군포시)

쾌적한 도시공간 건설 '총력'

군포시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는 지난 1년여의 성과를 토대로 군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 시장은 이에 "인간은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라며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산본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금정역 일원의 전략적 개발과 공업지역 정비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47호선 지하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등 우리시 교통체계를 개선하여 도시 균형발전과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군포 발전 위한 숙원사업 해결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서울역~당정역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다. 군포시민들은 지하화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용산집회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정부의 추진선언이 늦어지면서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은 독자적으로라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지하화특별법이 군포의 공간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가 입법을 준비하는 동안에 하 시장은 1기신도시 뿐 아니라 기존도시에 대한 차별없는 지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하 시장의 노력은 마침내 23년 12월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이 통과라는 결실을 이뤄냈다.
이제 정부는 특별법 입법을 맡고 5개 신도시는 정비기본계획을 입안하는 투트랙에 따라 선도지구를 정하는 수순이다.

교육문화 도시 정책 강화

군포시는 모든 시민이 교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교육문화 도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디지털 능력 개발 프로그램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누구나 제약 없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도시 군포를 조성한다.

초등학교입학축하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다함께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으로 아동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청소년 정책추진으로 미래세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어르신 위한 복지도 빈틈없이

어르신에 대한 복지에 대해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르신들이 지금의 군포를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군포시는 산본도서관에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간 여유당을 개관했다. 올해부터 군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 축하금을 드린다. 이와 함께 버스비를 지원하고 장애인 대상의 전동휠체어 배상보험에 어르신들도 혜택을 받으실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자랑스러운 군포시를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나는 우리 시민들이 어디를 가서든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도시를 꿈꾼다"며 "주거공간이 쾌적해지고 나면 수리산과 반월호수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사통팔달의 교통편의성을 지닌 수도권 최고의 살기좋은 도시가 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하 시장의 말처럼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8기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도시 외관이 바뀌고 공간에 대한 재구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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