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갑진년, 푸른 용의해인 2024년 인천 남동구는 ‘생활의 불편함을 없애는 구민 체감행정’의 실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생활환경, 일자리, 복지 등 구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

우선 쾌적하고 밝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이웃을 만나고 서로가 어우러지는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겠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연친화적 관광벨트를 통해 도심 속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구민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삶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남동의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기위해 지난해 주민 설명회와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쳤으며, 올해 장기적 로드맵 구축과 함께 관련 행정절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각 동 전역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정비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더불어, 도심에는 스마트 휴게공간과 유휴공간을 수시로 확보해 내 집 앞 작은 정원을 조성하고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노후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와 원도심 주택정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고속도로변과 수인분당선 주변, 논현광장에 도시 숲을 조성하고, 호구포로와 백범로에는 녹색 연결 숲을 조성해 도심의 녹지공간을 늘리고 인천 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 제2경인선, 월판선 논현역 정차, GTX-B노선 등 지역 내 광역 교통망이 구민들의 바람대로 이뤄지도록 정부, 인천시, 관계기관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

박종효 구청장은 "올해 긴축 재정 속에도 노인 정책 예산을 대폭 늘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복지와 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은 인공지능(AI) 기반 어르신 복지 사업은 올해도 관련 인프라와 활용 대상 등을 확대해 빈틈없는 돌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의 여가시설과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의 산후 조리비, 난임부부 시술비, 한의학 치료비를 지원하고 임신‧영아기 대상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육아휴직 퇴직적립금과 대체조리원을 지원해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얼마 전 안타깝게도 논현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재난안전시스템을 꼼꼼히 정비해 구민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확충은 장기적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와 더불어 주민 생활에 밀접한 만큼 남동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것이 박종효 구청장의 다짐이다. 

먼저 인천의 성장 동력인 남동국가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천 경제자유구역 편입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송도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4차산업 유입으로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산단 입주기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산단의 체질 개선과 고용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근린공원 내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근로자의 편리한 출퇴근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장 내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삶이 여유가 있는 도시 조성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내 외국인의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삶의 여유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먼저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고, 소래관광벨트 타당성 조사용역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소규모 마을 단위로 문화· 생활 체육 시설을 조성하고, 원도심 주민을 위한 공연 ․ 이벤트를 개최해 문화복지 혜택이 지역 간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곧 주민들을 맞이하게 될 서창어울마당은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 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지역의 랜드마크로 다양한 세대의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