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사진=성남FC)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사진=성남FC)

박광일은 2013년 J리그 마쓰모토 야마가에서 프로 데뷔해 인도, 말레이시아리그 등 다양한 해외 팀을 거쳤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한국무대 첫선을 보였고 경남FC, 김포FC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9경기 출전했다.

스피드와 빌드업이 장점으로 상황 판단력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크로스와 빠른 공수전환을 이어간다. 박광일은 작년 3월 김포FC에 합류해 32경기 출전 2득점을 기록했고 하반기 주장직을 역임하며 팀 주축으로 김포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이기형 감독은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해외리그 경험이 많고 여러 팀에서 주장직을 맡아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팀에 잘 적응하고 승격을 위해 헌신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광일 선수는 “성남이라는 명문 팀에 오게 돼 정말 설레고 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떨린다. 동계 전지훈련 동안 선수들과 함께 준비 잘 해서 팀의 목표인 승격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광일은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치고 오는 1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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