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오산시가 공공시설 20개소 내 50기의 전기차충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공공시설 20개소 내 50기의 전기차충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산도서관에 설치된 충전소. (사진=오산시)

오산시가 공공시설 20개소 내 50기의 전기차충전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산도서관에 설치된 충전소. (사진=오산시)

환경부의 ‘2023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선정, 오산시는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공시설 내 전기차충전시설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총사업비 20억원(국비 5억원, 민간투자 15억원)을 투입해 관내 공공시설 23개소에 68기의 전기차충전 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왔다.

이번 확충되는 총 68기의 전기차 충전기 중 완속 7kW는 14기, 급속 50kW는 12기,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50kW 충전기 2기 상당) 100kW는 21기가 설치된다. 

100kW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관내 공공시설은 궐동·어울림(복개천)·오색시장 제2·오산대역 환승·삼미·은계동·궐동 제2(차량등록사업소)·양산도서관·세마대지 입구·죽미체육공원 공영주차장과 오산스포츠센터 지하 주차장 11개소이다.
 
단, 변압기 교체 등으로 인하여 운암공영주차장 등 3개소에 설치될 18기는 오는 1월 중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전기차충전소 확충으로 인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원활하게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밝히며,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친환경 차량의 지속적인 보급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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