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성과보고회 개최
인천지역 기업 224억원 투자..1조 원까지 확대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년간 6000억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가 3년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지난 12월15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성과보고회에서 6000억원 조기 달성에 대한 특별 행사를 열었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2023년 현재 21개 자펀드에 225억원의 재원을 출자해 6114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추진 3년 만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약 633억원의 투자 마중물 확보를 통해 인천 소재 기업에 224억원을 투자하고 서울·경기에 집중된 민간 투자사의 관심이 인천으로 확대되면서 사업 추진 이후 지역 전문 투자사는 벤처캐피탈 2개 사, 창업기획자 8개 사가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보였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자체 최초 추진한 모펀드 사업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협회와 단체, 대학 및 인천 중견․중소기업들의 협업 덕분에 시행 3년 만에 6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산업 분야의 자펀드 추가 조성을 통해 1조 원까지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조성에 참여한 인천지역 협회 및 단체, 대학, 중견․중소기업, 유관기관과 모펀드 출자 사업을 통해 펀드를 조성한 투자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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