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백지화 전국 연대 함께 하기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국제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행동)을 구성하고, 12월5일 오전11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기국제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행동)을 구성하고, 12월5일 오전11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공동행동)
경기국제공항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공동행동)을 구성하고, 12월5일 오전11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공동행동)

이날 공동행동은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경기환경운동연합,수원전투비행장폐쇄를 위한생명평화회의 등46개 시민사회단체와 42명의 개인이 참여해 구성됐다.

이들은 공동행동을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특별법의결을 저지하고, 공항 건설의 기후변화경기국제공항 건설환경파괴,지역주민 피해, 혈세 낭비 등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신공항 백지화를 위한 전국 연대에 함께 하기로 했다.

공동대표로 양기석 천주교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장,이덕규 경기민예총 이사장,김희경 수원여성회 대표,이준원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서포터즈 대표가맡고,집행위원장은 황성현 경기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이 맡는다.

이들은 국내 대다수의 공항이 적자 상태에 있는 가운데 경기국제공항 건립 추진 보다는 기존 공항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화성시 화옹지구가 매향리갯벌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보호가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국회 압박을 통한 특별법 폐기와 토론회,기자회견,집회,캠페인,정책질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경기국제공항 건립 되더라도 고추 말리는 공항이 될 것이라며,적자공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로 경기국제공항 활주로 모형에 붉은 색 고추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앞으로 공동행동은 “국회 압박을 통한 특별법 폐기와 토론회,기자회견,집회,캠페인,정책질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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