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점수조합장 진두진휘..예수금 1조원 달성·신청사 '첫삽'
연면적 1만2343㎡..판매·문화·커뮤니티 갖춘 종합청사
조합원 실익 증대 중점..조합원 복지위한 요양원건립 박차

구리농협은 지난 10월12일, 인창동 103번지 4호 1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3556㎡,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343㎡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메머드급 종합시설의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구리농협)
구리농협은 지난 10월12일, 인창동 103번지 4호 1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3556㎡,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343㎡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메머드급 종합시설의 기공식을 열었다. (사진=구리농협)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농협이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청사 기공식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구리농협은 지난 10월12일, 인창동 103번지 4호 1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3556㎡,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343㎡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메머드급 종합시설의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착공에 나선 이 시설물은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데 지하 1층엔 주차장과 창고, 기계실이 위치하고 1층엔 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 금융점포, 커피숖, 베이커리, 약국이 들어선다.

2층엔 직원식당을 비롯 병원, 미용실 등이 자리하며 3층엔 조합장실과 사무실, 회의실, 헬스장이 위치하게 되는데 이러한 유통시설의 규모는 구리시 건축물 중 L백화점을 제외하곤 첫 번째에 해당된다.

구리농협은 인창동 103번지 4호 1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3556㎡,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343㎡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메머드급 종합시설을 건립 중이다. 구리농협 신청사 조감도. (사진=구리농협)
구리농협은 인창동 103번지 4호 1만1000㎡ 부지에 건축면적 3556㎡,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343㎡ 규모의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갖춘 메머드급 종합시설을 건립 중이다. 구리농협 신청사 조감도. (사진=구리농협)

특히 종합청사의 장점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유통시설, 주거시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종합청사 바로 옆엔 953세대의 한진그랑빌 아파트와 132세대 구리 더 테라스하우스, 235세대의 어울림 아파트가 위치한다.

유통시설로는 전국 두 번째 규모인 구리농수산도매시장과 시민마트가, 교통망 또한 판교방향 고속도로 IC를 비롯해 일산 등지의 외곽순환도로, 춘천 방향 자동차전용도로가 거미줄처럼 포진돼 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이 종합시설이 완공되면 구리시의 또 하나의 유통 명소로 떠올라 동구동 주민은 물론 구리시민의 생활편의와 함께 문화적 혜택이 제공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970년 3월 창립된 이래 53년 성상을 쌓은 구리농협은 현재 경제사업장 1개, 7개 지점을 갖춘 구리지역사회의 명실상부한 금융업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경영평가에서 줄 곳 1등급 조합으로 선정되어 경영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3월, 15대 최점수 조합장이 취임한 후 6000억원이었던 예수금이 2022년 9000억원으로, 16대에 취임한 직후인 지난 3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 중앙회로부터 ‘1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사진=구리농협)
지난 2019년 3월, 15대 최점수 조합장이 취임한 후 6000억원이었던 예수금이 2022년 9000억원으로, 16대에 취임한 직후인 지난 3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 중앙회로부터 ‘1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사진=구리농협)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지난 2019년 3월, 15대 최점수 조합장이 취임한 후 6000억원이었던 예수금이 2022년 9000억원으로, 16대에 취임한 직후인 지난 3월, ‘상호금융예수금 1조 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 중앙회로부터 ‘1조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7년 5000억원이었던 상호금융대출금도 최 조합장이 취임한 지 2년 만인 2021년, 7000억원, 2022년 8000억원으로 상향 달성했다. 그리고 2023년 4월, 2022년도 NH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순일반보험부문 대상을 수상, 경영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렇듯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구리농협은 향후에도 조합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 보조금 확대, 소형 농기계 지원 금액 확대, 냉해 등 재해지원 증대, 스마트 팜 및 영농기술 교육 지원 등 영농 관련 지원과 전 조합원 해외 선진 농업 연수, 건강검진, 복지증진, 배당금 확대 등 조합원 복지 및 실익을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농협은 향후에도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 보조금 확대, 소형 농기계 지원 금액 확대, 냉해 등 재해지원 증대, 스마트 팜 및 영농기술 교육 지원 등 조합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구리농협)
구리농협은 향후에도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 보조금 확대, 소형 농기계 지원 금액 확대, 냉해 등 재해지원 증대, 스마트 팜 및 영농기술 교육 지원 등 조합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구리농협)

농협 종합청사 신축 사업과 함께 구리농협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조합원의 노후 복지를 위한 요양원 건립이다. 이를 위해 곧 최 적정의 부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구리농협의 총자산은 지난해 대비 570억원이 증가한 1조 367억원, 자기자본은 680억 원 규모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6억원이 증가한 540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여 원을 달성했다.

이렇듯 내실 경영으로 오늘을 맞고 있는 구리농협은 총 91명의 직원과 1574명의 조합원이 함께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최고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계획이다. 

"변화 두려워하지 않고 조합원 만족시키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 

구리농협 최점수 조합장.
구리농협 최점수 조합장.

구리농협 최점수 조합장은 지난 15대 이어 2023년 3월, 1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후 조합원의 숙원이었던 종합청사 신축사업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최 조합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침착하게 한발씩 내딛으며 성정하면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 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리시 인창동 태생인 최 조합장은 1990년 구리농협에 입사한 정통적인 농협맨으로 인창초교, 동화고등학교를 거쳐 세종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현재 농민신문사 대의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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